먼저 다룰 선수는 김하성입니다.
벌써부터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을 2021 FA 7위로 랭크시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팬그래프닷컴 역시 그의 파워를 주목했으며,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유격수 뿐만 아니라, 내야 전체를 볼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더욱 MLB 합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의 성적을 토대로, 정확성, 홈런 파워, 주력 등 많은 것을 갖춘 야구선수라는 평이 많으며, 정확성을 중시하는 대부분의 일본, 한국타자들과는 다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주목하는 점은 이와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이가 아직 25세(미국 기준)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아직 전성기가 찾아오지도 않았다는 뜻일겁니다.
올해 MLB에서 유격수 주요 FA로 꼽히는 선수*들 면면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게 사실이라, 충분히 메이저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 디디 그레고리우스(31) / 마커스 시미언(30) / 안드렐튼 시몬스(31)
그럼에도, 컨텐더 팀들보다는 디트로이트, 텍사스, 토론토, 볼티모어 등 리빌딩에 집중하고 있는 팀들에 더 어울린다는 예측이 많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늦어도 이달 초까지는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하니,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김하성에 반해, 나성범에 대해서는 좀 박한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과거보다 수비, 주루 능력이 퇴보하였으며, 선구안과 정확성이 파워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타구 속도나 송구 능력에 있어서는 충분한 장점이 있으나,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나성범은 '19년 5월에 도루를 시도하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원래는 19시즌 후 포스팅을 신청하려고 했던 나성범이었기 때문에 부상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었죠.
아무래도 이런 부상을 당하면서 주루나 수비에 있어서 너무나도 큰 데미지를 입게 되었습니다. (부상 전에도 수비 능력에는 의문 부호가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가 느끼는 나스타는 KBO를 씹어먹은 강타자이고, 당장 내년에 MVP를 수상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MLB 팀이 느끼는 나성범은 하체 부상의 위험성이 커보이고, 단점이 너무 극명해 포스팅을 통해 영입하기에는 큰 매력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박했나요?ㅠㅠ 하지만, 나성범을 오래 전부터 MLB 팀들은 지켜봐왔고, 무엇보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능력을 믿을 수 있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부분일 것입니다.
추후 포스팅 진행 상황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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