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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MLB 진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 영입 완료!(다르빗슈도 온다!)

by 아구아s 2020. 12. 29.

김하성 영입전의 승자는 토론토가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되었습니다.

아직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4-5년 길이의 연평균 700-8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평균 나이 26.7세의 젊은 팀으로 2020시즌 AL 서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이 누빌 것으로 생각되는 샌디에이고의 내야는 아주 탄탄합니다.

 

MLB팬이라면 익숙한 세명인, 3루수 매니 마차도(~2028),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적어도 ~2024), 1루 에릭 호스머(~2025)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은 적어도 4년 동안 함께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책임질 것입니다.

 

 

 

 

 

남은 2루수 자리에 김하성과, 20시즌 주전으로 뛰면서 활약했던 신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20년 192타석 .285/.354/.477 기록

 

제이크 크로넨워스

참고로 2015년 탬파베이 7라운더인 크로넨워스는 마이너시절부터 유격수-2루수를 도맡아 한 선수로, 외야 경험은 없습니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샌디에이고가 크로넨워스를 좌익수로 보낼 예정이라고 하기도 했는데, 샌디에이고 지역 신문에 따르면, 아직 크로넨워스에게 다른 포지션을 익히게 할 계획은 없다고 하네요. 어떻게 할 심산인지....

 

현지에서는 김하성을 주전 2루수로 예상하고 있지만,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도 가치가 클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마차도나 타티스 주니어가 휴식을 취할 때 김하성을 그 자리로 돌리고, 크로넨워스를 2루에 배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의 영입 행진은 김하성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방금 파드레스는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받고, 선발 잭 데이비스와 함께 유망주 4명을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다르빗슈 유

 

카라티니는 컵스 시절, 다르빗슈의 전담 포수 역할을 맡았는데, 함께 영입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잭 데이비스는 2020시즌 7승 4패 2.73의 평균자책점으로 로테이션 최상급의 좋은 활약을 했었는데, 다르빗슈를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1. 블레이크 스넬(L) 4승 2패 ERA 3.24 / 2018 AL CY YOUNG

2. 다르빗슈 유(R) 8승 3패 ERA 2.01 / 올스타 4회

3. 디넬슨 라멧(R) 3승 1패 ERA 2.09

4. 크리스 패댁(R) 4승 5패 ERA 4.73 / 2019 9승 7패 ERA 3.33

5. 개럿 리차즈(R) 2승 2패 ERA 4.03 / LAA 에이스 출신

+ 최고의 유망주 맥켄지 고어

 

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습니다. 파이어볼러 로테이션 제대로네요.. 진짜 거를 경기가 없어보입니다.

 

거기에다 또다른 에이스급 투수 마이크 클레빈져는 작년 클리블랜드에서 트레이드 영입하였으나, 토미존 수술로 인해 21시즌 복귀는 불투명하지만 22년부터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샌디에이고가 벌일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다저스와의 NL 서부 타이틀 쟁탈전과, 월드시리즈 챔피언 도전이 굉장한 관심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MLB에 즐길거리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최지만의 활약상, 커리어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준비중인 추신수 뿐만 아니라 미국 입성 첫해부터 메이저리그 정상에 도전하게 된 김하성까지..

 

이제 김하성의 계약이 완료되었으니, 나성범의 차례입니다.

 

아직은 너무도 조용한 나성범.. 어떤 소식이 들려올까요? 아구아 STADIUM이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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