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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16

나성범은 끝내 MLB땅을 밟지 못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나성범은 한국시간 1월 10일이었던 포스팅기한까지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에 실패하며, NC 다이노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스캇 보라스마저 손 쓸 도리가 없었습니다. 나성범은 오프시즌 시작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김하성과는 달리, 줄곧 MLB 팀의 관심 밖에 있었습니다. 12월 말 조용히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보라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해왔던 나성범.. 끝내는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일본 최고 투수로 불리는 스가노까지 원하던 계약을 맺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나성범에게도 기회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올시즌 오프시즌은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악영향이 작용하는 듯 싶습니다.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면서, 구단들이 나성범과 같은.. 2021. 1. 10.
나성범의 포스팅이 4일 남았다! + 양현종 소식 나성범의 포스팅 마감 기한이 4일 남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10일 마감) 연합뉴스의 유지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나성범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나성범은, 캘리포니아의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묵묵히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나성범의 계약 관련 소식은 현재까지는 전혀 들리지 않는 상황입니다.(not much buzz) 미국에서도 나성범의 타격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있다는 분위기이지만, 2019년의 뼈아픈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후 2020년에는 거의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는 점이 계속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혹하지만 수비 능력을 중시하는 MLB 팀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기는 쉽지 않아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나성범의 수비와 주루를 믿을 수.. 2021. 1. 6.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계약 내용 발표!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계약 세부사항이 알려졌습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김하성의 계약 내용에 대해 보장액은 4년 280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연평균 보장액 700만 달러). 또한 Plate Appearances, 즉 타석수에 따라 추가적인 400만 달러 인센티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보장계약인 4년 이후 1년짜리 7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있어, 이를 모두 합친다면 총 5년 3900만 달러 계약이 됩니다. 또한, 주목을 받았던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2년차 시즌 이후부터 보장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하성의 원 소속팀이던 키움 히어로즈는 포스팅을 통해 552만 달러, 즉 60억 원 가량을 샌디에이고로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DKTV의 대니얼 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하성에 제시한 조건.. 2021. 1. 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 영입 완료!(다르빗슈도 온다!) 김하성 영입전의 승자는 토론토가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되었습니다. 아직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4-5년 길이의 연평균 700-8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평균 나이 26.7세의 젊은 팀으로 2020시즌 AL 서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이 누빌 것으로 생각되는 샌디에이고의 내야는 아주 탄탄합니다. MLB팬이라면 익숙한 세명인, 3루수 매니 마차도(~2028),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적어도 ~2024), 1루 에릭 호스머(~2025)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은 적어도 4년 동안 함께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책임질 것입니다. 남은 2루수 자리에 김하성과, 20시즌 주전으로 뛰면서 활약했던 신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2.. 2020. 12. 29.
샌디에이고, 김하성 영입전 참전! + 샌디에이고와 토론토 중 한 팀이 될 것 같다는 예상! 방금 나온 기사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을 향해 구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레이크 스넬 블록버스터 딜이 나오기가 무섭게, FA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로 간다면 첫 해부터 우승을 바라보는 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가게된다면, 3루수 마차도와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내야를 지키는 2루수 자리겠죠? 현재는 작년 데뷔 시즌에서의 활약이 뛰어났던 제이크 크로넨워스(.285/.354/.477)가 주전 2루수로 꼽히고 있긴 합니다만.. 파드레스와 토론토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잠도 못자고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겠네요! 김하성 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다! (추가) 김하성 영입의 선두에 있는 팀은 지.. 2020. 12. 29.
콧수염 신사 다니엘 멩덴의 기아 타이거즈행! Daniel Mengden 분석 다니엘 멩덴. 42만 5천달러에 기아와 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16-20시즌 5년동안 60경기(48선발)를 출장한 선수입니다. 17승 20패 ERA 4.64 FIP 4.58의 MLB 기록. 그 타자 친화 리그로 유명한 트리플A PCL리그에서 18승 10패 3.12의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과연 미국에서의 성적이 뛰어났던 멩덴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히스토리를 알아보죠. 멩덴은 93년생으로, 2014년 4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드래프트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팀 내 19위 유망주 신분으로 제이콥 노팅햄과 함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카운터파트 : 스캇 캐즈미어) 2016년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처참한 성적을 내고 있던 오클랜드 ..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