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LB/The Others

스가노 토모유키, MLB행 불발에 이은 요미우리와 전격 재계약!

by 아구아s 2021. 1. 9.

포스팅으로 MLB진출을 노리던 스가노 토모유키가 달러 기준 4년 4000만 달러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계약했습니다.

 

 

이는 포스팅 기한이었던 오늘까지, 스가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일본에 잔류한다고 발표한 직후였습니다.

 

스가노는 남아 있던 MLB FA 선발 자원 경쟁자 중 최고의 인기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31세(미국 기준)의 스가노는 요미우리에서 8시즌 동안 2.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MVP와 최고투수상을 각각 2회씩 수상한 경력이 있는, 현재 명실상부 일본 최고의 투수입니다.(다르빗슈와 다나카의 계보를 잇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스가노를 노렸다는 보도가 나왔었죠.

 

 

 

 

뉴욕 메츠의 관심

 

뉴스에 따르면, 스가노는 키쿠치 유세이가 받은 4년 5600만 달러(시애틀 매리너스의 대표 호구 계약)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끝내는 스가노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구단들이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MLB행이 최종적으로 불발되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미리 스가노에게 제시했었던 4년 4000만 달러를 받아들이면서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약에는 3번의 옵트아웃 옵션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매해 메이저리그 진출의 기회는 계속해서 열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옵트아웃을 통해 FA 자격을 얻는 선택을 한다면, 다음 해에 바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성사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일 것입니다.

 

 

 


한편,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선발 자원 스가노 토모유키가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양현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가노와는 달리 FA 자격을 갖추었다는 점은 구단 입장에서 계약이 더 용이한 선수이지만,

 

스플릿 계약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보도를 생각한다면 계약 성사는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에이전트 최인국 대표의 예상처럼, 더 많은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는 않아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