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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은 믿거다/(휴..머니?) 휴머니젠과 관련주

케이피엠테크 관계사 휴머니젠, 렌질루맙 임상의 Change of Endpoint 소식 이후 장후 거래에서 급락!

by 아구아s 2021. 1. 20.

 

금일 밤, 미장에서 휴머니젠의 주가는 고공 행진이었습니다.

 

19일 장종료 가격은 20.64달러로, 저번주 금요일 마감 가격 18.23달러 기준 13.22%나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해진 호재 속에서, 렌질루맙의 임상 환자 등록이 최종 목표치인 510명대에 근접했다고 알려지며 EUA 신청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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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 [주식시장 뉴스/바이오 관련 기업] - 케이피엠테크 관계사 휴머니젠에 날아온 호재, 우드콕 FDA 국장 권한 대행 임명! 등

 

(위 가격) 장종료 20.64달러 (아래 가격) 장종료 후 장후거래가(20.64에서 3.19빠진 17.45달러)

 

하지만 장 후 터진 이슈로 인해 갑작스럽게 15%나 급락해 17.45달러가 되었는데요, 이 내용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휴머니젠은 금일 SEC(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공시를 제출했는데요, 이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500명 이상의 환자가 등록을 완료했다.

2. Primary Endpoint(주 평가목표)를 기존 Time to Recovery (Up to 28 days)에서 Ventilator-free Survival (Up to 28 days)로 변경한다.

* 이러한 변경은 FDA와의 충분한 리뷰와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바로 위 2번이 장후 시간 갑작스러운 급락의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 목표를 변경한다는 것 자체가 본래의 임상 시험의 신빙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종종 악재로 작용해왔습니다.

 

여기서 Ventilator-free Survival(VFS)이란, 인공호흡기를 달지 않고 생존함을 의미합니다.

Time to Recovery는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구요.

 

특히, 렌질루맙 임상을 수행하고 있는 마요 클리닉에서 작년 말 나온 자료에 의하면,

렌질루맙을 투여한 환자는 총 12명 중 1명(8.3%)만이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었으며, 이에 비해 대조군*은 27명 중 10명(37%)이 인공호흡기를 달았습니다.

* 마요 클리닉의 추가 환자 연구에 따르면 ICU(특수치료시설) 354명 환자 중 30%가 인공호흡기가 필요했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휴머니젠은 VFS 데이터로 임상 시험에서 가장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산소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현지 의사들에 따르면 산소 레벨의 일정한 유지만으로도 환자의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시의적절한 변화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이것이 Time to Recovery가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으며, VFS가 Time to Recovery보다 현재 상황에 더 알맞는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FDA와의 협의 끝에 이루어진 이번 평가 목표 변경을 통해 휴머니젠은 높은 수준의 데이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며, EUA 승인 시점을 오히려 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7시 50분 현재, 전날 장후 금액인 17.45달러에서 18.51달러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 가격) 장종료 20.64달러 (아래 가격) 20일 장전거래가(20.64에서 0.64빠진 20달러)

 

이 상황은 추후 어떻게 전개될까요?

 

** 본 글은 종목추천을 위한 글이 아니며, 정확성과 완전성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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