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넥신이 39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1월 11일, 온라인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을 초청하여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매년 본 행사에서는 세계 여러 기업들의 M&A와 기술 수출, 기술 협력 등을 포함한 투자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제넥신의 발표를 맡은 우정원 연구소장 겸 사장은, 국내에서 1/2a상을 진행 중인 GX-19N 백신의 진행 상황, 그리고 머크 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요법으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인 GX-I7* 개발 상황으로 발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임
하지만 GX-19N 백신에 대한 특별한 업데이트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넥신은 위의 발표 자료에서 처럼, 5년 안에 7개의 신약 물질에 대한 허가(BLA)*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BLA :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생물의약품허가신청 / NDA : New Drug Application 신약허가신청(FDA)
1. 코로나19 백신 GX-19N (2021)
2.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 GX-I7(머크 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요법) (2022/23)
3.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키트루다와 병용 요법) (2022/23)
4. 코로나19 치료제 GX-I7 (2022/23)
5. 만성 신장 질환 관련 빈혈 치료제 GX-E4 (2023/24)
6. 성장 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GX-H9 (2023/24)
7. 교모세포종 치료제 GX-I7(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 병용 요법) (2024/25)
또한 제넥신은, 수많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제넥신과의 조인트 벤처는 나스닥 상장사 레졸루트 포함 6개 업체이며, 얼마 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네오이뮨텍, 아이맵바이오파마, 툴젠, 파마젯 등에도 지분 투자를 해왔습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Roche), 머크(Merck) 등과 핵심 신약 임상에 대한 업무협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제넥신의 J.P. 모건 컨퍼런스 발표는 우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GX-19N의 진행 상황보다는, 제넥신의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개발 타임라인에 초점을 맞춘 발표였습니다.
제넥신의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임상 시험 진행 상황,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협력/이전, 투자 현황을 볼 수 있었던 이번 발표는 제넥신이 글로벌 파마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코로나19 백신의 지연으로 많은 주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지만, 제넥신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바이오 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제넥신을 지켜보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제넥신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선두에 우뚝설 제넥신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바이오 기업은 믿거다 > (과거) 제넥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넥신, 코로나 백신 기술수출 임박으로 시간외 상한가! (0) | 2021.02.15 |
---|---|
주가 연속 하락의 제넥신,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 (0) | 2021.02.01 |
제넥신 코로나 치료제 GX-I7 임상2상 승인 + 네오이뮨텍 코스닥 상장 통과! (0) | 2020.12.30 |
제넥신 최대 1.7조 미국 기술이전 대형 계약! (0) | 2020.12.27 |
제넥신의 발표가 나왔습니다!(GX-19/GX-19N) (0) | 2020.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