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볼 수 없을 팀 이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인디언스는 역사 속으로..

 

현지 시간으로 12월 13일, 뉴욕 타임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인디언스"라는 팀명을 바꿀 것이라는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2021년은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클리블랜드 야구팀(The Cleveland Baseball Team)"으로 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인디언과 관련된 팀 이름을 가졌던, 워싱턴 레드스킨스(Redskins : 원주민의 붉은 피부를 칭한다) 또한 NFL 시즌을 워싱턴 풋볼팀(Washington Football Team)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레드스킨스(왼쪽)에서 워싱턴 풋볼팀

클리블랜드는 2022년 시즌에야 비로소 새 팀명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는 사실 그들의 로고에 변화를 주고 있었는데요, 마스코트였던 "와후 추장" 로고를 유니폼에 드러내지 않고, "C" 마크를 통일시켜 사용해 왔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이름 "인디언스"와 마스코트 "와후 추장", 닉네임인 "Tribe(부족)"은 106년 간 지속되어 왔지만, 꾸준히 비판받아왔었습니다.

 

풋볼팀인 워싱턴 풋볼팀이 가장 먼저 이름의 변화를 취했고, 인디언스 또한 대세에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인디언과 관계된 메이저 팀들을 살펴보자면,

 

1. 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 NFL의 캔자스시티 치프스

3. NHL의 시카고 블랙호크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그마한 움직임이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저 팀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자체가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