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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Other Teams

류현진의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 잡나?

by 아구아s 2020. 12. 23.

Thumbs Up!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FA 조지 스프링어의 유력한 행선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를 꼽았습니다.

 

토론토와 메츠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 가장 많이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 팀들임과 동시에, 임팩트 있는 중견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중견수/우익수 FA 중에서는 독보적인 대어의 위치에 있는 조지 스프링어의 몸값은 연평균 2500-3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MLBTradeRumors 예상 5년 1억2500만 달러)

 

 

 

 

메츠의 단장 Jared Porter

메츠는 이번 겨울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팀이기도 하며, 새로운 단장 재러드 포터가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서 스프링어의 영입 시도를 암시했습니다.

 

메츠는 이미 포수 제임스 맥캔에게 4년 4060만 달러, 불펜 트레버 메이에게 2년 155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아직도 쓸 돈은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메츠는 마커스 스트로먼,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매츠와 쥬리스 파밀리아, 마이클 콘포토가 FA 자격을 얻어 페이롤의 여유가 더욱 생기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메츠는 지난 시즌 2루수로 뛴 로빈슨 카노가 금지약물 적발로 16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상황으로, 원래 좌익수를 보던 제프 맥닐을 2루수로 돌리게 된다면 외야에 한자리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토론토의 로스 앳킨스 단장

반면 토론토는 FA 야수들에게 보이는 많은 관심과는 달리, 움직임은 미적지근한 상황입니다.

 

DJ 르메이휴, 김하성, 조지 스프링어 등 빅네임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모습이긴 합니다.

 

현재까지 21시즌 토론토의 (예상)페이롤이 8200만 달러(최고연봉자 : 류현진 2000만 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빅네임을 2명 정도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마저도 선발 자원인 태너 로어크(1200만 달러)와 로비 레이(800만 달러)는 21시즌 이후 FA가 됩니다.)

 

다만, 주전 코너 외야수인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테오스카 헤르난데스는 눈에 띄게 성장 중이며, 중견수인 랜달 그리칙은 23년까지 3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현재 상황에서 스프링어를 영입한다면 어떻게든 교통 정리는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칙의 지표들이 공격/수비 할 것 없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트레이드 또한 힘들 것으로 보이긴 하네요.)

 

 

 

 

 

과연 조지 스프링어는 류현진의 승리 청부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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