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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Baltimore Orioles

화상 미팅에서 부활을 다짐하는 크리스 데이비스

by 아구아s 2020. 12. 14.

크리스 데이비스가 지역 미디어와의 화상 미팅에 출연했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는 현지시간으로 12월 10일, 볼티모어 지역 미디어와의 화상 미팅에 출연했습니다.(위 사진)

 

데이비스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치를 것이며, 주전 1루수 자리를 차지하여 162경기를 소화하겠다면서 말이죠.

데이비스는 아직 2년, 46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단축 시즌은 커리어의 최악을 달리고 있던 데이비스에게 더 큰 최악을 안겨줬습니다.

 

성적은 16경기 .115/.164/.173(52타수 6안타) 0홈런 1타점에 왼쪽 무릎 슬개건염(left knee patellar tendinitis)로 부상자명단을 두번이나 갔었습니다.

 

 

 

 

그러나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비스는 "내 야구에 대한 열정은 나의 계약금이나 연봉과는 상관이 없다. 아직 할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더 뛰고 싶다." 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야구가 아직 즐거운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도 "아직 야구를 즐긴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팀메이트, 팬들을 위해 야구를 하고 싶다. 이대로 끝낼 순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직 데이비스는 2019-20 시즌에 당한 왼쪽 엉덩이, 왼쪽 무릎, 왼쪽 발목에 대한 부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부상 회복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건, 데이비스가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었기 때문입니다.(.409/.559/.909 3홈런)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틀어지며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풀리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희망을 갖게 한 2020 봄.

https://www.youtube.com/watch?v=h_fcOjqA4kk

 

 

 

 

저는 아직 2013시즌 크리스 데이비스의 엄청났던 홈런 퍼레이드를 잊지 못합니다.

 

53홈런의 대기록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워를 뽐내던 데이비스의 반만이라도 다시 돌아올 순 없는걸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iVXzJFrA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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