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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오 기업의 우상향/바이오 아닌 기업 뉴스

국제유가의 상승이 이어진다! 이에 따른 국내 에너지 공기업의 주가 예상?

by 아구아s 2021. 5. 3.

2020년 국제유가 폭락(마이너스 사태)

 

지난 2020년 4월, WTI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까지 추락하면서 세계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로부터 1년여 후가 지난 현재,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국제 유가는 한동안 머무르던 40달러를 뛰어넘어 60달러 대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발전사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전력시장 도매가격인 SMP가 오르고 있습니다.

 

SMP는 석탄, LNG발전, 원자력발전 등에 적용하는 전력가격으로, 한국전력이 발전소에서 전기를 구입할 때 지불하는 가격입니다.

 

 

발전공기업들은 통상 SMP가 80원대를 유지해야 흑자를 낼 수 있는데, 지난해 평균 SMP가격이 69원으로 전년대비 24%가량 하락하였고 5개 발전자회사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SMP는 올 들어 아주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올 1월 70원을 넘어 3월에는 84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 감축 기조로 LNG 발전 비중이 높아진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국제 유가 상승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보통 3~4개월의 격차를 두고 SMP에 반영됩니다.

 

 

 

 

 

세계적인 투자사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SMP는 2019년 수준인 9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석탄발전 비중 축소와 신재생발전 확대 기조는 이들 에너지 공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석탄발전이 축소되면 상대적 발전비용이 높은 LNG 발전 비중을 높여야 해, 채산성이 낮아질 수 있으며, 신재생발전 투자확대는 이자비용을 증가시켜 단기적인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너지 공기업

 

이처럼 국제 유가의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에너지 공기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투자자분들께서는 이들의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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