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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은 믿거다/(과거) 제넥신

시가총액 1조가 깨진 제넥신, GX-I7로 턴어라운드 성공할 수 있을까?

by 아구아s 2022. 4. 22.

 

2017년 이후 주가의 최저점을 기록한 오늘, 제넥신은 시가총액 1조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의 이슈가 되던 2020년 여름, 급격한 성장세를 통해 MSCI 편입까지 노렸던 제넥신 입장에서는 참담한 실정입니다. GX-19의 실패로 백신 사업 시작 전보다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넥신 월봉 차트

 

제넥신이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약 물질은 혁신 항암면역 치료제인 GX-I7입니다.

 

 

GX-I7은 면역 시스템의 핵심 세포인 T세포의 증폭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7(Interleukin-7)을 이용하는 면역치료제이며, 그 혁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인데 이어,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임상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에도 2021년 초에는 동남아 최대 제약사인 깔베 파르마의 자회사인 'KG바이오'에 총액 1.2조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계약금 300억원에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1.2조원 규모이며, 계약 지역인 아시아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면 10%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되었죠.

 

 

또한, 2021년 말 중국 지역 권리는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에 이전하며 6,1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과 유럽에서의 권리는 제넥신 관계사인 미국 소재 기업 네오이뮨텍(현재 코스닥 상장)이 가지고 있으며, 기술 이전료 및 영업이익의 35%를 지급받는 계약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제넥신은 GX-I7에 대한 권리를 세계 전역에 기술 수출하고 있으며,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천천히 그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넥신은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GX-I7, 키트루다(MSD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결과 초록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 발표(일시 2022/06/06, 현지시간)로 채택되었습니다.

 

여기에 미국 관계사인 네오이뮨텍도 NT-I7(GX-I7의 미국이름) 이중, 삼중병용 전임상 연구 포스터 2건을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하며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GX-I7은 단독보다는 병용 임상 시험에서 그 두각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혁신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와 T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T세포 활성제와의 병용 임상에서 기억T세포의 수를 증폭하는 GX-I7(NT-I7)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GX-19의 실패를 딛고, 제넥신이 이미 세계각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GX-I7라는 혁신 항암면역치료제를 발판 삼아 다시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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