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스마트 국방을 선도하는 기업을 파헤쳐보자!

오늘은, 우리나라 첨단 방산 부문과 ICT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 한화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화시스템은 크게, 방산과 ICT 분야로 사업 분야를 나눌 수 있으며,

 

방산

육·해·공·우주·사이버전에 대한 첨단 기술력과 연구력을 보유하여, 우리나라 스마트 국방을 책임지고 선도하고 있습니다.

ICT

제조, 방산,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게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사업의 매출 비중은, 방산 부문이 63.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ICT 35.47%, 기타 부문이 1.13%입니다.

 

 

 

 

사업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산 부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중 무기체계 획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군이 필요한 무기에 대한 소요 제기를 하면, ② 방위사업청은 전체적인 사업관리와 계약을 담당, ③ 해당 무기체계의 성격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혹은 방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연구개발(R&D)을 맡기게 됩니다.

 

위 체계에서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방산업체로, 현재까지 진행했던 사업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무기체계분류 중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해양시스템에 집중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대 참여하게 된 사업에 대해서만 간단히 알아보자면,

1. IFF(Identification Friend or Foe) Mode-5 : 아군 항공기에 쌍극 안테나를 장착, 레이더에 주파수가 들어오면 이를 증폭시켜 신호를 내보내, 피아 식별을 하는 시스템 개발

2. 425 SAR 탑재체 : 우주에서 임무지역에 대한 영상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군정찰위성의 핵심 센서인 영상 레이더 개발

3.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 : 임무 및 시현계통 통합, 전자광학, AESA 레이더 등 전투기 핵심 장비 개발

4. 소형 무장헬기 LAH : 정찰 및 타격지원용 전자광학장비인 표적획득지시장비(TADS), 플랫폼 및 조종사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전자전장비(레이더 경보수신기), 통신 전술데이터링크(KVMF) 등 무장헬기 핵심 장비 개발

5. L-SAM 다기능 레이더 :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체계의 핵심 센서로, 탄도탄, 항공기 표적 탐지와 추적, 아군과 적군의 식별, 유도탄 연동 등 복합 임무를 수행하는 레이더 개발

6. FFX-III 전투체계 : 차기 호위함 FFX 배치 III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장비로, 함정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표적 분석, 무장체계에 교전 명령을 내리고 해상전투에서의 교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 개발

 

한화시스템 진행 방산 사업

 

KF-X AESA 레이더

 

위에서 보신 것처럼, 한화시스템은 우리나라의 핵심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KFX, 장거리유도무기 L-SAM, 425 위성, 차기 호위함 FFX 등의 핵심 전자 장비, 레이더와 전투체계 등의 사업을 모두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대형 규모의 정부 사업을 수주하면서, 회사의 핵심 매출을 올리고 있죠.

 

개인적으로, 가면 갈수록 고도화될 미래전 양상에서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력, 노하우가 미래의 국가 방위산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사업인 ICT 분야는 여타 대기업의 ICT 계열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IT 아웃소싱을 통해 고객 전산시스템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System Integration, SI)하고 있습니다.

 

ICT 분야에서는 주로 한화의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투자에서도 크게 영향을 미칠 요소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세번째 신사업 분야가 남아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PAV)와 위성 통신 안테나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PAV

PAV는 Personal Air Vehicle의 약자로, 개인형 항공기를 의미하며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간 수직이착륙기 개발을 위해 설립된 Overair社에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를 하며 사업에 뛰어든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국내외 업체들과 UAM(Urban Air Mobility) 생태계 구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토부가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 모델 구축을 위해 업체 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와 MOU를 체결하여, 후속 사업전개를 계획 중입니다.

 

PAV

 

위성 통신 안테나

저궤도 위성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전자 위성안테나 사업 참여를 위해 해당 분야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Phasor社의 모든 자산을 양수했습니다. 영국 현지에 Hanwha Phasor LTD. 법인을 설립하고, 양수 후속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ESA 기술 보유 기업인 카이메타에 33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IBK를 비롯 여러 증권사에서 한화시스템의 신사업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신사업의 성장 기대감을 높게 보고 있어, 추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총평

 

무엇보다도, 한화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핵심 대형 국방사업의 수주와 그에 따른 매출 확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안과 노하우가 중요시되는 방위사업의 특성상, 한화시스템이 현재까지 이루어온 국가 방위사업에서의 성과를 감안한다면, 앞으로도 역할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우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쎄트렉아이 인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어, 현재도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시스템입니다.

 

한화시스템 관련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dontbeafraid.tistory.com/80

우주산업 관련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기업분석 및 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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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시스템은 수 천억원대의 대형 국방 사업의 수주를 연달아 터뜨리며, 지난해 연말부터 주가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아래 참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엄청난 포텐셜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종목만큼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