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 상반기 코로나 백신 출시 목표!

 

 

올해 1분기 중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NBP2001, GBP510 중 하나를 최종 후보로 정해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BP2001, GBP510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2021/01/02 - [바이오 기업의 우상향/SK바이오사이언스] - SK바이오사이언스 IPO 공모 출격, 코스피 상장 예정인 이 회사를 분석해보자!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상목 전략개발실장은 금일 개최된 '국산 백신 로드맵, 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토론회'에서 백신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이 실장은 NBP2001에 대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합성항원 플랫폼을 활용하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GBP510의 경우,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에 의해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Wave2 프로젝트는 Bill & Melinda Gates 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가동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연구개발비 지원에, 개발 이후 전세계 공급망을 통한 공급 지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전 진행되었던 Wave1 프로젝트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의 긴급한 사용을 위한 백신이 선정되었으나, Wave2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를 대비, 보관방법과 접종횟수, 생산성, 면역반응 등에서 뛰어난 백신이 그 대상입니다. 현재까지 Wave2에 선정된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이 유일합니다.

 

올해 3분기 중에는 두 백신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이후 둘 중 하나를 최종 후보 물질로 선정하여 임상 3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르면 2022년 상반기, 늦어도 2022년 안에는 출시가 완료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또한 이 실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위탁생산계약(CMO)에 대해서도, 현재 원액과 완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며, 추가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에 코백스 퍼실리티(WHO가 제안한 국제 프로젝트)의 백신 물량에 대한 한국 내 유통과 보관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안으로 공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나는대로, 2월 5~6일 사이 증권신고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요예측 등은 2월 말, 상장은 3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신 개발 및 생산과 글로벌 바이오 약품의 위탁생산 사업까지 뛰어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 가치가 5조~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1년 IPO 초대박 흥행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