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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오 기업의 우상향/바이오 아닌 기업 뉴스

삼성전기의 핵심 부품 테슬라 공급설!

by 아구아s 2021. 7. 13.

 

 

7월 12일부터 삼성전기가 북미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는 설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13일에는 이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이며, 5000억 원에 이르는 규모의 계약에 따라 올 연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까지 알려졌습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테슬라의 전기차는, 전기픽업트럭으로 알려져 있는 사이버트럭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사이드미러가 없고 자율 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다른 차종보다 훨씬 많은 10개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 사이드 미러를 대신한 디지털 사이드 카메라
  • 자율주행 센서 제품군에 포함된 전면 및 후면 카메라
  • 오프로드 주행 시 유용한 전면 범퍼 아래에 탑재되는 카메라
  • 주차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모니터용 카메라 등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했던 2019년 11월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했고, 지난해 6월 예약이 65만 대를 넘겼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테슬라는 올 연말부터 텍사스 주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삼성전기는 최근 3일 연속 주가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의 공급 계약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의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업황(전기차 등)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부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그간 다소 주춤했던 삼성전기의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돌고 있습니다.

 

 

 

MLCC는 반도체 회로에서 전류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MLCC의 전통적인 주요 수요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였으나, 최근에는 차량(특히, 전기차) 제조업체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차세대 자율주행차에는 15,000개가 넘는 MLCC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금일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22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MLCC 경쟁사들의 공장 증설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삼성전기의 고성능 카메라 모듈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실적 증가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의 패키징 기판 등 고부가가치의 부품도 시스템반도체의 사양이 높아지며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MLCC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약 14%가 늘어난 9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60% 늘어난 1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연, 삼성전기는 지난 2월 이후의 하락세를 딛고,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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