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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오 기업의 우상향/바이오 아닌 기업 뉴스

하반기 공모주 대어의 출현... 다시 한번 공모주 열풍?

by 아구아s 2021. 6. 17.

 

올 하반기, 대형 공모주의 IPO가 줄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시 한번 공모주의 열풍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돌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크래프톤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2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입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워진 전기차 배터리 섹터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의 시총이 약 167조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기업 가치는 50조~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크기부터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CATL의 절반 수준인 80조원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80조 원 규모는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약 94조 원)에 이은 3위로, 역대 최대 규모의 IPO입니다.

 

 

 

카카오뱅크

 

증권가에서 추정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약 40조 원에 달합니다. 이미 장외시장에서 40조 원의 시총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죠.

 

현재 코스피 9위 시총을 기록 중인 셀트리온(약 37조 원)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6월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뛰어들었습니다.

 

전세계를 휩쓴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시총 23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넥슨(23조)과 엔씨소프트(18조)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시가총액 규모가 역대급인 기업들이 한꺼번에 IPO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는, 다시 한번 공모주 열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증권사 중복청약을 금지시켜, 이는 IPO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6월 공모를 예고하고 있는 크래프톤은 상반기 공모에 해당되어 중복청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SK바이오팜 정도의 열기는 이미 꺼진지 오래되었으며, 지난해부터 '공모주 고평가'와 '수익률 저조' 현상이 거듭되고 있어, 흥행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물론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반기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의 규모나 성장성, 시장 점유율 등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은 공모 열기가 다시 한번 되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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