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100% 무상증자에 나서다! 에이치엘비 무증과 코스피 이전상장 요구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100% 무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는 보유주식 1주 당 무상주식 1주를 받게 됩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 16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일입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를 믿고 따라와준 주주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최근 허위공시 논란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만회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에이치엘비의 진양곤 회장은 뜨거웠던 허위 공시 논란에 대해서는 "충실한 소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며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면서 주주들을 혼란에 빠트린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에이치엘비는 신약허가신청인 NDA를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경구용 면역항암제인 '리보세라닙'을 위암 치료제로 NDA 자료를 준비 중이고, 간암, 선양낭성암, 위암 등을 표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보세라닙 임상에 대한 자세한사항은

2021/01/07 - [바이오 기업의 우상향/바이오 기업 분석] -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에 대해 알아보자! 작용기전 적응증 임상시험현황 (물질편)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에 대해 알아보자! 작용기전 적응증 임상시험현황 (물질편)

 

 

 

한편, 에이치엘비 주주연대는 사측에 '코스피 이전상장'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단계에 있는 에이치엘비가 올바른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공매도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실제로,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는 달리 '리보세라닙'이 위암, 간암치료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항서제약으로부터 매출 로열티를 받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다만 올해 이후부터 판매대금에 대한 로열티가 매출액으로 잡힐 예정입니다.)

 

이러한 뚜렷한 성과에도 주가 상승의 탄력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은 에이치엘비가 보다 안정적인 유동성이 확보되는 코스피가 아닌,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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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허위 공시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진양곤 회장의 반박과 소명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약간은 수그러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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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상증자를 기점으로, 추락한 에이치엘비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과연 리보세라닙이 미국 FDA로부터 허가 승인(NDA)을 따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