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의 비트코인 규제 강화 논의! 오늘 밤을 주의하라!

 

 

미 재닛 옐런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7월 19일, 금융시장실무그룹(PWG)을 소집하여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 영향력 규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금일 회의에는 미 연방준비제도 Fed, 증권거래위원회 SEC, 선물거래위원회 CFTC의 위원장도 참여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및 유로 등 세계 주요 통화와 연동되는 가상 화폐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담보로 사용하는 등 가치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되어 있는 달러가 인출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불 불능 상태(뱅크런)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도 스테이블코인 업체는 보유 중인 달러의 관리방법에 대한 규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재닛 옐런과 관련 당국은 회의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의 추가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7월 18일부터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투자신탁 GBTC의 락업 물량이 해제되기 시작했습니다.(락업 해제 규모 16,240개)

 

그레이스케일은 미 증권법 144조에 따라, 6개월 간의 전매 제한이 있는 GBTC를 발행해왔습니다.

 

이러한 한계가 있는 GBTC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기관 투자자들이 저리스크로 비트코인에 우회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비트코인을 사지 않더라도 GBTC를 통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죠.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GBTC 매도가 시작된다면, 비트코인 시세에 역풍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셀시우스의 CEO는, 헤지펀드들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GBTC를 올해 초에 매입한 것을 들며 다음주부터 추가적인 헤지펀드 락업이 해제되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락업 해제 규모(시점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 따르면, 7월 23일 이후 GBTC 락업 해제 규모가 급감했다가, 8월 12일과 18일 도합 5,000개에 달하는 락업이 해제될 것입니다. 그리고 락업 해제가 마무리되는 8월 말부터는 오히려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GBTC의 락업 해제가 현물 시세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GBTC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라도 시장이 매도 쪽으로 쏠리기보다는, 차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을 찾아갈 것이라는 의견이죠.

 

 

 

과연 GBTC의 락업 해제가 줄 영향은 얼마나 커질지....

그리고 투자자들께서는 오늘 밤~새벽에 있을 옐런의 규제 관련 미팅에도 꼭 촉각을 곤두세우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