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경제 정보

금리인상에는 가치주를 사라! 그 이유는?

by 아구아s 2022. 5. 7.

 

"금리인상기에는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를 사라!"

 

5월 5일 어린이날,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은 빅스텝(기준 금리 0.5%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추후 FOMC 회의에서도 빅스텝을 한번 더 준비한다고 밝혔죠. 그러면서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성장주란?

현재보다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주식으로, 이익성장률과 미래성장성을 높게 평가받는 주식을 말합니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큰 산업들로, 대표적으로 IT, 플랫폼, 의약바이오 등이 있습니다.

 

성장주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투자를 해서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싸, PER가 매우 높습니다. 가치주는 약 10배의 PER를 가진다면, 성장주는 30~100배까지도 거래가 되어 어느정도가 그 기업의 적정 주가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이죠.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기대했던 기술 개발에 실패했을 때 주가가 폭락할 수 있죠. 바이오업체의 경우에는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엄청난 폭등세를 달리다가, 실패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가치주를 왜 사야할까?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경기가 좋아지고, 이에 따라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성장에 대한 희소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가치주는 이렇게 성장 희소성이 낮아질 때 유리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상승해야 가치주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죠.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은행, 보험, 석유화학, 철강, 제지, 건설, 조선, 자동차산업 등이 있죠.

 

 

성장주를 왜 사지 않아야 할까?

성장주는 저금리 상황, 경기 불황일때 성과를 냅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성장이 희소해지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안좋을수록 기업실적들은 낮아지고 투자자들이 가치주에서 투자를 거둬들이죠. 성장주들은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며, 주가가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경계?

최근 시장에서는 이 구분이 무의미한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테슬라, 한국의 현대차가 성장주와 가치주의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꼽히죠.

 

 

테슬라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성장주이지만, 금리와 무관하게 주가를 높여 주가는 성장주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원래는 가치주로 꼽히지만, 그동안의 이익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친환경차, 미래차, UAM 등에 투자하고 있어 성장주라는 인식 또한 존재합니다.

댓글